SS501 박정민 "벗으라면 벗겠다. 모자이크만…"

그룹 SS501에서 홀로서기한 박정민이 대만드라마의 주연 계획을 알리며 "작품을 위해서라면 노출도 상관없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박정민은 30일 오후 2시(현시시간) 대만 타이베이 포모사(Formosa) 호텔에서 소니 뮤직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발표, 국제무대에 진출을 알렸다. 박정민은 중국 본토,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 중화권과 계약을 체결, 활동의 기지개를 편다.

지난 9월 CNR 미디어와 계약을 체결한 박정민의 음반 활동은 CNR미디어의 파트너이자 관계사인 소니 뮤직(Sony Music Entertainment China Holdings Limited)이 담당하며 박정민은 음악 외에도 소니뮤직의 지원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콘서트 등 전 방면에 걸쳐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소니뮤직과 그의 사업적 파트너인 중화권 대형 드라마제작사 코믹리츠는 박정민을 위한 맞춤형 드라마를 계획 중이며, 국내 드라마도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박정민과의 일문일답.

1. 솔로활동의 장점은?

▲ 일단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 외롭다라는게 가장 큰 단점이다. 혼자이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어쩌면 장점인듯하다.

2. 어떤 장르의 드라마나 역할을 하고 싶나?

▲많다. 내 성격이랑 맞는 밝은 역할도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또 다른 내면에는 악함도 갖고 있기 때문에 강한 역할도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보이지 않는데라고 묻자) 나 그런 사람이야(웃음).

3. SS501의 다른 멤버들도 연기를 하고 있는데 볼 시간 있나?

▲요즘에는 너무 바빠서 TV 모니터를 잘 못한다. 시간이 된다면 꼭 모니터 할 것이다.

4. 오늘 대만 소니뮤직과 계약하고 국제적인 시장에 들어왔는데, 같이 일하고 싶은 대만 연예인을 꼽는다면?

▲팬 여러분에게서 굉장히 많은 CD를 받았는데 그 중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게 위이리안. 그리고 소니 회장님께서 CD를 선물해줬는데 그 중 왕리홍, 주걸륜이 좋았다. 소니에도 좋은 아티스트들 많아서 그런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5. 언어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제일 어려운 점은?

▲힘들기보다는 재미있게게 공부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많은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될 수 있으면 친한 사람들과 주제에 맞춰 이야기하는게 재미있는 공부방법이다. 언어 공부할 때 나쁜 말을 먼저 배운다. 그런게 더 재미있다. 그런게 더 쏙쏙 들어온다(웃음). 나쁜 말이 그 나라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재밌게 받아들이고 있다. 내 친구들이 그런 말들을 가르쳐줬다.

6. 대만에서 드라마를 찍게 되면, 대만은 개방적이라 노출신 많을텐데 어떤가?

▲지금 운동하고 있어서 나느 상반신보다 하반신 자신있다(웃음). 나는 작품을 위해서라면 노출수위는 가리지 않겠다. 모자이크 처리만 해달라(웃음). 뒷모습 전라는? 내가 뒷 모습이 예쁘다. 그래 서 괜찮다. 노출 최대 한계는? 다 괜찮다. 하하.

nyc@osen.co.kr

<사진> CNR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