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에서 홀로서기한 박정민을 두고 그의 아시아 진출을 지원하는 소니뮤직 측이 "박정민을 국제적인 대형스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은 30일 오후 2시(현시시간) 대만 타이베이 포모사(Formosa) 호텔에서 대만, 홍콩, 한국 등 각국 언론 150여 매체가 모인 가운데 소니 뮤직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소식을 발표, 국제무대에 진출을 알렸다.
박정민은 중국 본토,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 중화권과 계약을 체결, 활동의 기지개를 편다.

지난 9월 CNR 미디어와 계약을 체결한 박정민의 음반 활동은 CNR미디어의 파트너이자 관계사인 소니 뮤직(Sony Music Entertainment China Holdings Limited)이 담당하고, 소니뮤직의 아시아 총괄 회장인 최진동(崔震東 Adam Choi)이 직접 맡는다.
소니 뮤직은 그 동안 K-Pop을 단순 유통 외에는 매니지먼트에 직접적으로 진행했던 경험이 없었으나, 박정민을 첫 스타트로 한국의 콘텐츠를 중화권 전 지역에 첫 프로모션 및 매니지먼트를 진행 할 계획이다.
박정민의 중화권에서의 활동에 대해 살펴보면, 팬 미팅은 빠르면 오는 12월 말부터 시작하고 음반은 올해,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주인공으로 출연 예정이다. 국내 음반 활동은 오는 11월 말 미니 앨범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뮤직 아시아 총 담당자 최진동 회장과의 인터뷰
- 박정민의 큰 활동 계획은?
▲영화, 드라마, 콘서트 등 전 방면에 걸쳐 박정민의 활동을 지원, 발전할 수 있도록 소니 측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 왜 박정민을 선택했나?
▲ K-POP은 이제 막을 수 없는 추세다. 한국 연예인들을 보면 너무 잘 하기에 자세히 관찰해 왔다. 박정민은 CNR 미디어를 통해 더욱 잘 알게 됐고, 많이 노력하고 착한 연예인란 면이 좋았다. 포텐셜이 상당하다고 느꼈다. 주걸륜, 왕리홍 등과 작업하면서 아쉬웠던 게 유명한 한국 연예인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오랫동안 기대한 대스타와 계약을 맺게 됐다.
- 박정민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 음반만 하는 게 아니라 전 매니지먼트를 다 같이 하기로 했다. 게임, 영화, TV 드라마, 콘서트, 머천다이즈 등 연예 전반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360도로 발전 시키겠다. 박정민은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스타다.
미래에는 중국어 앨범 외에 CNR과 세계 각국 콘서트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여러 방면으로 추진하고 노력해 박정민을 단순히 인기 좋은 스타를 넘어 더 큰 대형스타로 만들 계획이다. 박정민을 보면 한국사람의 노력하는 근성이 보인다. 정민이 마지막 연예인이 아니라 첫 스타라 생각하고 한국 연예인들 더 많이 발굴하고 싶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도 통할 수 있게 협력해서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
- 박정민의 가장 큰 매력은?
▲ 가장 큰 장점은 친화력이 상당하고, 친근감이 강하다는 것이다. 말을 유머러스하게 하고, 유일하게 나를 웃게 만드는 연예인이다. 다른 연예인들은 엄숙하고 무서운데 반해 박정민은 굉장히 친근하다.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다.
-한류의 한계는 뭐라고 생각하나?
▲ 여러가지 각도로 한국 연예인을 보고 있는데, 한류는 막을 수 없는 추세다. 한계가 어디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모르겠다. 그래도 제일 힘든 부분을 꼽으라면 언어를 극복하는 것이다.
nyc@osen.co.kr
<사진> CNR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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