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이하 도망자)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0월 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월 30일 방송된 '도망자'는 전국기준 17.9%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첫회(20.7%)에 비해 2.8%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자체최고시청률(19.9%)을 내며 종영한 SBS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가 '도망자'의 발목을 잡은 듯 보인다. 한편 MBC '장난스런 키스'는 7.5%를 기록했다.

'도망자'는 첫 방송에서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포문을 연 바 있다. 2회에서 역시 다소 어수선한 느낌은 있었지만 남주인공 지우 역을 맡은 비(정지훈)의 연기력이 줄곧 호평을 받아내며 안방을 압도했다는 평. '여친구'의 종영으로 2회 만에 하락세를 맛봤지만 다음 주 시청률 추이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여친구' 후속 '대물'이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고 김현중의 '장난스런 키스'도 뒷심을 발휘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세우는 중이라 수목극 판도에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