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이한 WCG2010 그랜드파이널 로스앤젤레스 대회서 퀘이크워즈의 전설이 살아난다. '퀘이크워즈 온라인' 예전 WCG2001, WCG2002 그랜드파이널 당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퀘이크3: 아레나(Quake lll: Arena)’의 후속 온라인 버전.
시범종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퀘이크워즈 온라인’ 은 이번 WCG2010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발점으로 글로벌 e스포츠 종목 육성을 꿈꾸고 있다는 것이 드래곤플라이측 관계자의 설명.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세계 최초로 FPS를 개발한 이드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게임기업 액티비전, 온라인 FPS 게임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드래곤플라이의 역량이 집대성 된 대작 FPS게임으로 개발단계부터 e스포츠 종목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7월 WCG와 국산 게임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대회서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2일(이하 한국시간)과 3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 미국, 유럽 대표로 나서는 4개팀이 총 상금 7,000달러를 놓고 풀리그와 결승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특히 미국 대표팀의 경우 원작 ‘에너미테러토리: 퀘이크워즈(ETQW)’ 개발사로 잘 알려져있는 스플래시데미지가 직접 대표 선발전을 진행해 우승한 팀으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스플래시데미지는 자사 사이트 내에 관련 콘텐츠 포럼을 개설하고, 해당 대회를 유투브 사이트를 통해 중계하는 등 본격적인 WCG 2010 개최에 앞서 ‘퀘이크워즈 온라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또한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이티(ET) 클랜은 ‘퀘이크워즈 온라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울펜슈타인:ET’, ‘퀘이크3: 아레나’ 등 다양한 FPS 게임 플레이 경력을 지닌 멤버들로 구성된 최강팀으로 특유의 팀워크를 발휘해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