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10] 워크래프트3, 메달전선 먹구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01 09: 53

금은동 독식을 노리는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워크래프트3는 첫 날부터 메달전선에 먹구름이 꼈다. 이제동 이영호 김구현 등 스타크래프트 3인방이 전승의 승전보를 울린 반면 박준 김성식 엄효성 워크래프트3 트리오는 개막전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박준 김성식 엄효섭 3인방이 출전한 워크래프트3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개막한 WCG 2010 로스앤젤레스 그랜드파이널 1일차 첫 경기서 모두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엄효섭이 두번째 경기를 승리했지만 마누엘 쉔카이젠과 한 조라 조2위까지 주어지는 8강 본선 티켓을 장담하기 힘든 처지.
지난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박준은 강력한 맞수로 꼽히는 '플라이' 루웨이랑에게 초반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인구수가 50 초과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개막전 패배의 멍에를 썼다. 김성식 역시 덴마크 토마스 글린스키에게 승리를 내주며 첫 승의 기약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워크래프트3 8강 대진에 모두 위기에 처한 한국대표팀은 각 조별로 2승씩 거둔 선수들이 2명씩 포진해 있어 8강 진출을 장담하기 힘든 처지에 몰렸다. 사실상 남은 경기서 전승을 거둬야 8강행을 확보할 수 있는 불안한 처지로 몰린 상황.
A조에 속한 엄효섭은 반드시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을 꺾어야 하고, B조 박린 역시 복병인 말레이시아 리안 얍 통을 눌러야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C조 김성식도 중국 후안 시앙을 넘어야 8강행을 넘 볼 수 있게 됐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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