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10 LA] '폭군' 이제동, 파죽의 3연승으로 8강 '선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01 10: 13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디펜딩 챔프 '폭군' 이제동(20, 화승)이 강력한 우승후보 답게 가장 먼저 스타크래프트 부문 8강에 선착했다.
이제동은 1일 오전(이한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센턴센터에서 열린 'WCG2010 그랜드파이널' 스타크래프트 조별 경기서 러이사 드미트리 데미체브를 꺾고 3승째를 기록,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제동은 한국 선수들을 포함해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는 가장 먼저 8강을 확정했다.
대회 전 라이벌 이영호에게 양대 개인리그 결승서 무너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이제동은 명예회복을 노리고 출전한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첫 상대인 일본 코이케 히카루를 상대로 '데스티네이션'에서 첫 생산한 6저글링 러시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상대인 폴란드 야로슬로프 포치에바를 '매치포인트'서 무너뜨린 이제동은 마지막 상대인 러시아 드미트리 데미체브를 '투혼'서 제압하며 가볍게 8강 티켓을 손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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