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전국체전 최초로 사면 유리코트로 개최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10.01 11: 11

2010년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경기가 경상남도 양산시 소재 양산대학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장은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스쿼시 경기가 펼쳐졌던 곳으로 이동식 사면 유리코트에서 열리게 돼 관중들의 흥미를 높일 전망이다.
참가구분은 남,녀 고등부 개인전과 남,녀 일반부 단체전 총 4개부분으로 남,녀 일반부는2009년까지 개인전으로 개최하여 오다가 금번 대회부터 단체전으로 확대되어 개최하게 됐다.
남.녀 일반부가 엔트리 3명의 단체전으로 개최되면서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경기는 16개시도 64명 선수에서 128명으로 참가선수가 대폭 증가하여 역대 최고 규모의 전국체전 스쿼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또 2007년부터 채택된 해외동포 스쿼시 경기는 2008년까지 7-8개국이 참가하여오다가 해외동포선수단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어 2009년부터 11개국이 참가하는 민족제전으로서의 역량발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번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경기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는 경기장 시설을 갖추고자 전국체육대회 최초로 고정식 4코트 이외에 1개의 이동식 사면 유리코트를 설치하여 사면에서 관람이 가능도록 하였으며 16개 시.도 대표선수들의 격렬한 경기 모습을 생생하게 전후좌우 사방에서 생동감있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설치된 유리코트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2010년 11월 개최예정)된 서울세계여자프로스쿼시대회(시청앞 광장, 용산역사 광장)에서 사용한 유리코트로서 다이나믹 하게 연출되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표정을 역동적으로 느낄수 있는 특수한 경기장으로 세간에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 있으며 2002년 부산아시안 경기대회 당시 금번 체전 개최지인 양산대학 체육관에 설치되어 전종목 일순위 입장권 매진과 함께 2000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시켰던 의미 있는 코트이다.
 
스쿼시 사면 유리 코트는 빅 이벤트를 위한 스쿼시 경기장으로 주요 국제대회 메인경기의 대대적인 홍보와 관중동원 , 메스컴 유도등을 위해 설치되는 경기장으로 대부분 8강-결승전이 치러지게 되며 금번 전국체전에서는 준결승, 결승은 물론 일부 예선대회도 함께 치러질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 대회에 걸맞게 경기장이 시설되어 일반 고정식 코트에서 느낄 수 없는 스쿼시 경기의 스릴과 드라마틱한 장면 연출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며 한국스쿼시 발전에 큰 획을 긋는 기회 제공으로 비인기 종목의 힘찬 도약이 될 제 91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경기가 많은 스쿼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sun@osen.co.kr
 
<사진1>2008 세계 여자 선수권이 열렸던 서울시청앞 광장 유리코트
 
<사진2>2009 세계 여자 선수권이 열렸던 용산역앞 광장 유리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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