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가 7경기 밖에 안 남았는데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겠다".
넬로 빙가다 감독은 1일 오후 2시 구리챔피언스파크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 데얀과 수비수 김동우와 함께 참석해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 FC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빙가다 감독은 "인천과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정규리그가 7경기 밖에 안 남았는데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겠다. 7전 전승을 해 승점 64점을 얻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빙가다 감독은 상대팀 허정무 감독에 대해 "예전에 만난 적이 있다. 인천서 좋은 경기를 이끌고 있다"고 답했다.
남은 라운드에서 어떤 점을 보강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에 빙가다 감독은 "실수를 덜해야 한다. 네 팀 정도가 자력으로 1위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상대보다 우수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과거 서울과 인천의 경기가 치열했던 것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인천이 거칠게 나오면 빠른 패스를 통해 상대의 거친 플레이를 피해 나가겠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이 시즌 초반에 비해 강해진 점에 대해 "처음에는 새로운 팀이라 적응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감독이 뭘 원하는지 선수들이 잘 안다. 그런 면에서 팀이 세밀해졌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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