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열풍에 키덜트 패션도 인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01 15: 08

동안외모, 동안피부 등 어려보이는 ‘동안’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소품과 캐릭터들이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어렸을 때나 가지고 있을 법한 소품과 캐릭터 제품들을 열광하는 일명 키덜트 족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키덜트 현상에 대해 “직장인 가운데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는 이들이 늘면서 돈보다 가치를 더 중요시 여기고, 어렸을 때부터 즐겼던 놀이문화를 통해 재미와 여가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캐릭터 패션의 활성화다. 언제부턴가 티셔츠에 우리들이 평소 만화에서나 보던 캐릭터들이 등장하더니 이제는 티셔츠뿐 아니라 청바지 등 다양한 패션아이템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최근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캐릭터 뿌까(PUCCA)와 캐포츠 브랜드 EXR이 함께 완성도 높은 캐릭터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뿌까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외형뿐 아니라 뿌까의 감성을 옷으로 표현함으로써 더욱 감각적이고 성숙한 캐릭터 패션을 완성했다.
이는 비단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인테리어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꾸미기 좋아하는 여자들이 언제나 소지하고 다니는 뷰티용품들의 경우 아기자기하고 소녀다운 캐릭터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처럼 패션 뷰티계에 불어 닥친 ‘키덜트’ 바람은 언제나 소녀처럼 사랑스럽고 여린 여자이고 싶은 여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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