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직행 티켓 ‘슈퍼 세이브’의 마지막 주인공은 존박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마련된 ‘슈퍼 세이브’는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얻은 후보에게 탈락 면책 특권을 주는 제도다. 본선 첫 회에서는 남진의 ‘님과 함께’를 완벽하게 소화한 장재인이 ‘슈퍼 세이브’ 영예를 안았고, 2회에는 허각이 이문세의 히트곡 ‘조조할인’으로 가장 먼저 합격의 기쁨을 맛본 바 있다.
1일 오후 11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 2'의 세 번째 본선 무대에서 여섯 명의 후보들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명곡’ 미션을 받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존박은 교훈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불렀다. 미국 시카고 출신인 만큼 뛰어난 영어 발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노래를 들은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저마다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혹독한 심사평으로 유명한 이승철은 존박을 두고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중저음이 훌륭했다”며 96점을 줬다. 윤종신은 “탐나는 사람”이며 “이 노래를 존박이 어떻게 소화할까 궁금했는데 라이언 리치가 부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존박에게 98점의 최고점을 선사했다.
한편 사전 온라인 투표는 장재인이 3주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고 존박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승윤은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 최하위를 차지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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