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10 LA] '곡예사' 김구현, 개최국 미국 선수 꺾고 8강 안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02 03: 21

'곡예사' 김구현(19, STX)의 전투 본능은 미국 땅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지독한 몸살 감기도 김구현의 예술적인 감각을 떨어뜨리지는 못했다. 김구현이 WCG 8강행에 성공했다.
김구현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2010' 스타크래프트 조별 경기 B조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손쉽게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날 스릴넘치는 경기로 2승을 기록했던 김구현은 이날은 굉장히 안정적으로 2승을 챙기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김구현은 멕시코의 미구엘 세라토를 꺾고 3승째를 기록했고, 미국 에릭 로스뮬러를 제물삼아 B조 1위를 확정했다.

8강행에 성공한 김구현은 "처음 출전한 WCG 에서 8강에 진출해서 기분 좋다. 아직 많이 남았지만 계속 잘하고 싶다"면서 "이제까지 대진을 잘 못 알고 있었다. 4강에서 영호랑 붙는 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깐 내가 좀 좋은 대진 이더라. 좋은 대진 걸린만큼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4강 진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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