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아그본라허,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에 '빨간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02 07: 57

아스톤 빌라의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25, 영국)가 수술로 최소 2주간 결장하게 됐다.
2일(이하 한국시간) 제라르 울리에 아스톤 빌라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그본라허가 사타구니 수술을 받게 된다"며 "적어도 2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울리에 감독은 "아그본라허가 오는 17일 첼시와 홈경기에 뛸 수 있었으면 하지만 쉽지 않은 상태다"면서 그러나 "그 다음 경기인 19일 선덜랜드 원정에서는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스톤 빌라는 아그본라허가 2일 토튼햄전부터 첼시전까지 출장할 수 없게 되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 빅4 팀들과 경기서 최소한 패배를 당하지 않으려면 공격의 핵심인 아그본라허의 존재가 필수적이기 때문.
현재 3승 1무 2패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톤 빌라의 순위가 아그본라허의 결장 기간 동안 어떻게 변할지는 미지수지만, 확실한 건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건 분명하다.
또한 아그본라허의 수술은 아스톤 빌라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게도 악재가 됐다. 아그본라허가 13일 있을 몬테네그로와 유로 2012 예선에서 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은 웨인 루니와 저메인 데포 등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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