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가 12.3%의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일 밤 11시부터 방송된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는 12.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8.1%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청춘불패’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스페셜'에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타블로의 학력위조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된 1부 '타블로, 스탠퍼드에 가다' 편에서는 타블로와 스탠퍼드대학을 방문, 타블로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와 대학 행정 직원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타블로는 "8년 만에 모교를 방문하니 이상하다"며 "창피하다. 학생이었던 나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8년 만에 이런 상황과 모습을 보여줄려니 부끄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곳에서 내가 몇명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든지 믿기 싫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의혹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믿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믿기 싫은 거잖아요"라고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는 6개월 동안 자신은 물론 가족들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타블로는 "혼자 이 일에 대해 생각할 때는 괜찮았는데, 말로 하려니 너무 벅차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스탠퍼드 측은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타블로의 성적증명서가 위조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줬고, 타블로와 학창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 역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타블로의 학창시절 모습을 제시했다.
한편, MBC '스페셜'은 1부에 이어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을 8일 방송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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