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10 LA] 박준-김성식, WCG 4강 동반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02 09: 23

첫 날의 우울함은 잊었다. 메달전선에 먹구름이 겼던 워크래프트3가 박준과 김성식이 대분발하며 동반 4강 진출에 성공,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2010 그랜드파이널' 워크래프트 부문 8강 경기에서 박준과 김성식은 후앙시앙과 루웨이랑을 2-0으로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먼저 승전보를 전한 이는 박준. 전날 첫 상대였던 루웨이량에게 패배의 쓴 맛을 맛봤던 박준은 남은 본선 경기서 전승을 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박준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중국 대표 휴먼인 휴앙시앙을 상대로 블레이드 마스터의 능력을 극대화한 공격적인 운영으로 2-0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결정했다.
4강에서 박준은 네덜란드의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과 숙명의 승부를 갖는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마누엘을 넘는다면 박준은 지난 2008년 자신의 최고 성적인 3위를 넘어서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뒤이어 김성식도 4강 진출의 승전보를 전했다. 김성식은 난적 중국 루에이량을 맞아 2-0 쾌승을 거두고 WCG 첫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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