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등극을 노린 18세 이하(U-18) 남자농구대표팀이 결승전서 중국팀의 높이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예멘 사나에서 벌어진 중국과 제21회 U-18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결승에서 80-103으로 패했다.
한국은 2008년 대회서 6위에 그친 부진을 씻고 2006년 이후 4년 만에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포인트 가드 김기윤이 3점슛 4개 포함 29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213cm의 왕즈린(27점, 리바운드 19개)에 골밑을 내주며 패했다.
한국은 1쿼터 가드 김기윤이 직접 공격에 나서 점수를 만들었고 이종현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21-23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중국은 2쿼터부터 러우한천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왕즈린과 주쉬항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49-34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3,4쿼터에 외곽포로 점수를 쌓아갔지만 중국에 확률 높은 2점슛을 허용하며 23점차로 패했다.
ball@osen.co.kr
<사진> 김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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