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의 김형준이 인기 뮤지컬 '카페인'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결정되며, 아시아 무대를 사로잡을 진정한 멀티엔터테이너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초연, 1차 앵콜 공연에 이어 올 8월에 시즌2로 새롭게 부활한 뮤지컬 '카페인'은 강지환의 제작 참여는 물론 일본 공연에 강지환이 직접 출연하는 형태로 일본 무대에 역수출에 성공한 작품. 남녀의 새콤달콤한 로맨스를 커피와 와인에 빗대어 표현, 재치 넘치는 내용과 톡톡 튀는 대사로 2030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김형준은 뮤지컬 '카페인'의 2010년 연말 공연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김형준의 소속사 에스플러스 측은 "이번 주부터 김형준이 노래 연습은 물론 남자 주인공 지민과 정민 1인 2역 캐릭터를 위한 본격적인 드라마 연습에 돌입했다"라며 "100분 동안 공연을 이끄는 주연 배우로서 체력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 연기 연습과 동시에 헬스 트레이닝에도 함께 돌입했다"고 전했다.
김형준은 "첫 뮤지컬이고, 또 연기와 노래 모두 잘 조화된 작품이란 생각을 했다. 또한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 모두에게 훌륭한 평가를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라며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또 10월 16일부터는 일본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강지환 선배님이 공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저 또한 국내 연말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팬 분 들 뿐 아니라 뮤지컬 관객들 그리고 수 많은 선후배님들에게 '김형준 괜찮다'는 합격점을 받고 싶은 욕심도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6년 차 가수로서 무대 경험을 거름 삼아, 초보 연기자의 열정과 초심으로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SS501 김형준은 싱가폴에서 첫 솔로 팬 미팅을 갖고 한류스타 송승헌 일본 팬클럽 오픈 1주년 기념 이벤트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아시아 활동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카페인'은 오는 11월 24일부터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카페인' 제작사에 따르면 강지환은 이번 김형준이 출연을 확정한 '카페인' 시즌2의 연말 공연에도 변함없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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