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홈서 10승 3무' 제주, 경남과 격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2 11: 12

올 시즌 홈경기서 10승 3무의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 유나이트드가 안방서 경남 FC와 선두 수성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제주(1위, 47점, 14승 5무 3패)는 3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경남(3위, 43점, 12승 6무 3패)과 2010 쏘나타 K리그 2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두 팀은 두 차례 만나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지난 3월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서 두 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7월 포스코컵 8강전서는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승부차기 끝에 경남이 승리했다.
역대 통산 전적에서는 경남이 4승 8무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제주는 올 시즌 홈경기서 10승 3무의 높은 승률을 거두고 있다. 원정 경기서 4승 2무 3패를 거둔 것과 확연한 차이다.
제주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샤프' 김은중(31)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은중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2득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제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제주가 선보이고 있는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에 이은 득점은 패싱 능력이 좋은 김은중이 있어 가능했다.
25경기에 출전해 7골 7득점을 올리며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윤빛가람(20)은 대구 FC와 K리그 23라운드 경기서 멋진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리며 최근 상승세에 있다.
경남은 정규리그 10골로 득점 순위 5에 올라있는 루시오의 컨디션 회복이 시급하다.
루시오는 지난 7월 17일 열린 광주 상무와 경기 이후 두 달 넘게 정규리그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ball@osen.co.kr
<사진> 김은중-윤빛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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