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동물원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2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1 도전! 달력모델' 그 세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평소엔 찾아볼 수 없었던 '터프가이'의 모습으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지난 4월 달력촬영에 이어 이제 중반기로 접어든 5월의 주제는 '동물과의 교감'.

기린, 코끼리, 아기호랑이, 뱀 등과 다양한 동물과 함께한 이번 촬영에서 평소 겁 많기로 소문난 멤버들은 동물들 가까이 다가서기 조차 무서워하는 등 사진촬영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두번째로 코끼리와 촬영에 임한 정형돈은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미친' 존재감을 뽑냈다. 코끼리 '핫티'와 금방 친해진 정형돈은 오래된 친구처럼 함께 행동했고, 핫티 역시 정형돈이 가는대로 리모콘처럼 따라와줬다.
세번째로 진행된 오랑우탄과의 촬영에서도 명수보다 더 먼저 오랑우탄과 친해지는 모습으로 보이며, 동물원을 자신의 홈그라운드 인양 행동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우종완 역시 "진짜 사육사처럼 움직임이 좋았다, 진짜 교감이 이뤄진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본업을 찾아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촬영현장에 깜짝 등장한 스페셜게스트 '이혜영'은 과감한 시범과 조언으로 멤버들의 촬영을 돕기도 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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