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주말극 '욕망의 불꽃'이 첫회부터 막장드라마의 냄새를 물씬 풍겨 눈길을 끌었다.
2일 첫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주인공 윤나영(신은경)의 과거가 그려졌다.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손에 들어온 고기와 돈은 절대로 놓치 않았던 윤나영은 성공을 위해 어촌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상경한다. 버스회사 경리로 일하던 중 사장 아들과 사귀고 결혼까지 꿈꾸지만, 결국 사장아들에게 배신당하고 귀향하게 된다.
임신한 몸으로 고향에 내려온 윤나영은 낙태를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 출산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혼전임신, 사장 아들에게 사주받은 깡패들에게 폭행당하는 모습, 낙태시도 등 자극적인 장치들이 등장하며 '막장 드라마'의 냄새를 물씬 풍겼다.
게시판 역시 "막장드라마의 스멜이 난다" "아침드라마가 주말극으로 왔네요" 등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비평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여주인공 윤나영을 맡은 신은경에 대해 "소름돋는 연기였다"는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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