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차두리(30)와 '기라드' 기성용(21)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처음으로 동반 선발 출장한 셀틱 FC가 개막 후 7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셀틱 FC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셀틱 파크서 끝난 해밀턴 아카데미컬과 2010~2011 스코티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경기서 3-1로 역전승했다.
셀틱은 레인저스와 승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기성용은 팀의 세트 피스상황서 전담 키커 역할을 하며 활약했고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기성용은 션 멀로니의 헤딩 동점골의 시발점이 된 날카로운 코너킥을 통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셀틱의 초반 흐름은 불안했다. 해밀턴 아카데미컬은 전반 3분 맥라우린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헤딩슛을 연결해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 갔다.
셀틱은 전반 25분 멀로니가 골대 왼쪽 부근서 정대 정면 아래를 향해 헤딩슛을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 냈고 후반 19분엔 오른쪽 중앙서 골대 왼쪽 위를 향하는 오른발 중거리슛을 넣어 경기를 역전 시켰다.
셀틱은 게리 후퍼가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우측서 슛을 날려 해밀턴 아카데미컬의 왼쪽 골망을 가르며 3-1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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