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선수들 믿기 때문에 AG 기대할 만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03 08: 38

"선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분명 기대해 볼 만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의 SK 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평가전을 가졌다. 
경기는 막판 18점차를 뒤집은 SK의 승리. 하지만 대표팀의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의 모습에 대해 확신에 찼다. KBL에서 울산 모비스를 이끌고 보여줬던 것처럼 조직적인 농구를 통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유재학 감독은 계획대로 차곡차곡 훈련을 하고 있는 것.

유재학 감독은 "분명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말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작지만 빠른 농구가 높이의 농구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장신(221cm) 하승진이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대표팀은 김주성, 오세근, 이승준 등을 고루 기용하면서 많은 패턴 플레이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에게 철저하게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해외 전지훈련을 비롯해 끊임없이 담금질을 하고 있고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 유 감독의 확신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하승진의 부상으로 인해 팀에 합류한 이승준도 그동안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분명 우리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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