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0] '리마인드' 김성식, 워3 결승전서 '최강' 그루비와 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03 07: 19

'최강 오크' 박준(23, 위메이드)은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워크래프트3 첫 WCG 제패에 대한 꿈을 접기에는 이르다. 복병으로 꼽혔던 '리마인드' 김성식(24)이 워크래프트3 금맥 사냥에 나선다.
김성식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2010 워크래프트3 부문 4강 러시아 니키타 포도마도프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두고 생애 첫 WCG 결승 진출의 쾌거를 올렸다. 이로써 김성식은 결승전서 박준을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과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례없는 오크의 강세 속에 나이트엘프로 홀로 분전한 김성식의 강력함이 4강전서도 변함없이 돋보였다. 동족전으로 치른 4강전서 김성식은 1세트를 접전 끝에 승리하며 사실상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2세트서 선취점을 내준 상대의 초반 공격을 기막히게 막아낸 김성식은 선영웅로 생산한 데몬헌터를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해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초반 공격이 통하지 않은 니키타는 김성식의 몰아치는 연속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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