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는 모자이크... 타블로만 억울하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03 09: 30

스탠포드대 학력 시비의 두 주인공, 타블로와 일명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네티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타진요'측은 그동안 타블로의 각종 해명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재반론을 제기하며 시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대해 타블로는 '아예 (자신의 스탠포드대 학력을)못믿는 게 아니라 안믿을려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함께 '타진요'의 일부 간부들은 각종 방송프로그램에도 출연, 타블로에 대한 의혹 제기의 이유와 배경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타블로의 학력 논란이 사회 문제와 현상으로까지 번지면서 지상파 TV의 연예정보 프로그램들이 앞다퉈 이들과의 인터뷰를 추진하면서다.

그러나 타블로가 "인터넷상에서 각종 의혹 제기로 삶이 파탄났다"고 주장할 정도로 사생활 침해를 받는 반면에 TV 출연한 타진요 멤버들은 모두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고 실명 등은 밝히지 않음으로서 자신들의 정당성 주장에도 불구하고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게 일부 댓글에서 지적되고 있다.
또 '타진요' 자체가 '타블로의 학력 의혹'에 대해 일말의 의혹을 제기해도 바로 강제탈퇴되거나 글이 삭제되는 등의 독재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일부 기사와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타진요'측은 연예 정보프로와의 인터뷰에서 "(타블로의 거짓말에 대해)꼭 사실을 밝히고 정의를 추구하고 싶을 뿐"이라며 "우리 쪽에도 유학갔다오거나 외국에서 살다온 분들이 많아 각종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본인들도 모자이크 아래 감춰지고 실명 아닌 아이디로 숨을 게 아니고 떳떳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타블로를 공격하라는 게 네티즌 일각의 논리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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