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오뎀윈지, 오프사이드서 동점골 도왔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3 10: 30

"피터 오뎀윈지는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기 전 공을 잡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엇다".
이청용이 선발 출장한 볼튼 원더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더 호손스 경기장서 끝난 웨스트브롬위치(WBA)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서 1-1로 비겼다.
볼튼은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부근서 이청용이 띄워준 볼을 케빈 데이비스가 요한 엘만더에게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고 엘만더가 볼 컨트롤 후 몸을 날리는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33분 피터 오뎀윈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운데로 쇄도하던 제임스 모리슨이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오웬 코일(44) 볼튼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서 "오뎀윈지가 훌륭한 크로스를 올리긴 했지만 볼을 잡았을 당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골이 들어가는 상황은 벌어졌으면 안됐다"고 말했다.
코일 감독은 웨스트브롬위치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곤살로 자라가 롱패스를 연결한 장면서 오뎀윈지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중앙에서 수비 라인을 조율하던 게리 케이힐 역시 오뎀윈지에게 패스가 연결된 순간 오프사이드로 판단하고 손을 들며 부심을 쳐다봤다.
한편 코일 감독은 경기에 대해 "후반전에 멋진 골을 넣어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한 후 시즌 4호골을 넣은 엘만더에 대해 "그는 케빈 데이비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이날 무승무로 7경기서 1승 5무 1패를 기록한 볼튼은 리그 11위에 포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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