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4차전] 임경완, 초교 운동회에서 스타된 까닭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03 14: 07

"아들 운동회라는데 안 가볼 수도 없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임경완(35)이 지난 2일 아들 임정형(부산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1학년)의 운동회에 간 사연을 공개했다. 임경완은 "교대의 가족 임경완 선수가 도착했다"는 김남수 교장의 소개에 화들짝 놀랐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구원승을 따낸 임경완의 등장 속에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형과 교직원까지 사인 공세를 펼쳤다. 임경완은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다"고 웃으며 "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했다"고 말했다.

임경완은 이날 한류스타도 부럽지 않을 수준의 인기를 실감했다. 임경완의 마지막 한 마디가 압권이었다. "2차전에서 승리를 따냈으니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가긴 어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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