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K-리그 좀 더 나아져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03 15: 10

"K-리그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진 부족하다".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3일 FC 서울과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전에 가진 인터뷰서 K-리그에 대한 진심이 가득 찬 조언을 했다.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돌아온 후 K-리그가 변한 점이 있는지에 대해 허 감독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진 부족하다"며 그 이유로 "좋은 팀과 안좋은 팀 간의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허 감독은 "유럽축구를 보면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잉글랜드의 첼시와 맨유처럼 상위권 팀과 다른 팀 간의 격차가 크다"면서 "다른 팀들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좋아하지 않냐"고 말했다.
허 감독이 그런 생각을 가진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K-리그 내의 상위권 팀들이 제 몫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허 감독은 "상위 팀이 더 좋아져서 다른 팀들을 이끌어줘야 하는데, 상위 팀이 보유한 선수층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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