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신경 써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FC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최근 5경기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이승렬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전반 43분 결승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결승골로 이승렬은 경기 최고 수훈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이승렬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기쁘다"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인데 팀을 승리로 이끌어 좋다"고 말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인 허정무 인천 감독에게 비수를 꽂은 것 같다는 말에 "상대편 감독이 어느 분이든 현재로서는 무조건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답했다.
지난해도 쾌조의 상승세를 달리다 시즌 막판에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어떻냐는 질문에 "매년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마지막 한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서 탈락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마음이 아팠지만 그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의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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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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