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가다, "매경기서 이길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03 17: 52

"매경기 이길 거라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넬로 빙가다 감독이 지휘하는 FC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최근 5경기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경기 초반 인천의 수비 지향적인 전술에 고전하며 경기 시작 후 20분이 지날 때까지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상대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결국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빙가다 감독은 "최근 인천의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더 열심히 뛰라고 강조했다"면서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서 화려한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를 보여줘서 매우 기쁘다"며 "그렇지만 이에 자만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빙가다 감독은 "오늘 경기장 잔디가 계속 파이는 등 상태가 좋지 못했다. 양 팀 모두에 악영향이 있었겠지만 특히 우리가 좀 더 손해를 보지 않았나 싶다"면서 "그러나 그런 조건을 잘 이겨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1골 1도움의 활약을 한 제파로프에 대해 "경기장에서 그렇고 기록적인 면에서도 매우 잘했다. 그렇지만 제파로프 뒤에서 받쳐주는 팀 동료들이 모두 잘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가족을 데려오는 것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 다녀와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이제는 100%가 된 듯하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규리그 우승 경쟁이 제주와 2파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매경기 이길 거라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며 "그걸 이뤄야 우리의 목표인 리그 1위를 달성할 수 있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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