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4차전] '쐐기포' 정수빈, "부담없이 했던게 좋은 결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03 18: 46

'아기곰' 정수빈(두산 외야수)이 대형사고(?)를 저질렀다. 정수빈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준PO 4차전서 쐐기 스리런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3-2로 앞선 두산의 9회초 공격. 1사 2, 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선 정수빈은 롯데 사이드암 임경완과 볼카운트 0-3에서 4구째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쐐기 스리런(비거리 100m)을 터트렸다. 두산은 9회 정수빈의 홈런을 포함해 무려 8점을 보태 11-4로 승리했다.
정수빈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어제 선발 출장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했는데 이번에 약간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 중요한 시점에서 대타로 나서 홈런도 때려 그래서 만회한다는 생각으로 했던게 오히려 더 부담없이 했던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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