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즉석에서 섭외한 외국인 게스트들과 게임을 하며 특유의 훈훈한 광경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서울 특집으로 북촌한옥마을을 찾아 보낸 멤버들의 즐거운 한때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베이스캠프인 한옥마을에 도착, 그 곳에 머물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들을 즉석 섭외해 게임을 즐겼다.
호동과 수근, 종민이 한 팀을 이루고 승기와 지원이 또 한 팀을 이뤄 각각 2명, 3명의 외국인 친구들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모인 5명의 외국인. 독일 스페인 미국 일본 등 각기 국적이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이 '1박2일' 멤버들의 게임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의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 주어진 그림을 보고 말없이 몸으로만 설명해 답을 맞히는 방식이었다. 언어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5명의 외국인과 멤버들은 몸짓 발짓을 섞어가며 하나가 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낯선 땅 한국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순간을 마음껏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모습은 '1박2일' 특유의 친화력이 돋보였다. 외국인 섭외부터 게임을 하는 과정, 그 이후에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보답의 선물을 건네는 장면에서 간만의 훈훈함이 느껴졌다.
독일인 조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스페인 여성도 "(강호동이) 조금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인 여성은 이승기의 팬을 자처하며 사인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방송 중간 시청자 게시판에는 '외국인과 어울리는 모습이 익숙하고 정겹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는 등의 시청자 소감이 올라왔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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