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태평로서 대규모 시티 데모 개최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일요일 오후 서울 시민이 200억짜리 포뮬러원(F1) 머신의 굉음과 폭발적인 질주에 흠뻑 빠져들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3일 태평로 일대에서 르노 F1팀을 초청해 마련한 시티 데모 현장에 르노팀 드라이버 '제롬 담브로시오'가 R29 머신을 몰고 질주하며 이벤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 이벤트는 르노삼성이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인 전남과 함께 F1 한국대회 열기를 확산시키고,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르노 F1팀 시티 데모는 서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 약 550m 도심지에서 진행됐으며, ▲ F1 드라이버와 함께하는 르노삼성 전 차종 퍼레이드 쇼 ▲ SM3 2.0 레이싱 카 로드쇼 ▲ 르노 F1팀 R29 머신 시티데모를 비롯해 ▲ 르노 F1팀 홍보영상 상영 ▲ 르노삼성 프리미엄 전시존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로 구성됐다.
특히, 르노 F1팀 드라이버인 제롬 담브로시오가 R29 머신 엔진음을 이용한 애국가 연주는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국내 첫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해 기획된 르노 F1팀 시티 데모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르노 F1팀의 최첨단 테크놀러지와 르노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잘 연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 F1팀은 2005년과 2006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험과 2010 F1 그랑프리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드불팀의 엔진도 공급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팀이다.
르노 F1팀 디렉터 아잇-사이드 타릭은 “이번 시티 데모를 통해 F1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고조 시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밝히고 “이번 행사가 전남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르노 팀에게 많은 행운을 가져다 주고, 더 많은 한국 팬들의 성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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