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4)이 이틀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임창용은 3일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3-1로 앞선 9회초 소방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요리하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구원성공과 함께 시즌 35세이브이자 통산 96세이브를 기록했다
마쓰오카에 이어 9회 등판한 임창용은 톱타자 이시카와 다케히로를 맞아 2구만에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이어 마쓰모토 게이지로는 초구에 기습번트를 댔으나 3루수가 잘 처리했다.

가볍게 끝나는 듯 했으나 3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에게 150km짜리 직구를 던지다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4번타자 무라타 슈이치는 5구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투구수는 12개. 최고스피드는 153km를 마크했다. 방어율은 1.46. 야쿠르트는 3-1로 승리했다. 4.5경기차 4위를 달리고 있는 야쿠르트는 4경기를 남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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