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대표 기업 (주)미샤의 신규 남성 비즈니스 브랜드 ‘켈번(KELBURN)’이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켈번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착용함에 따라 이들이 방송에서 선보인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볼드하고 남성적인 브랜드 로고와 컬러에 기존 캐릭터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그래픽을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일명 ‘뜨형 UFO’로도 유명한 DJ켈번 프로모션이나 QR코드 등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 텔링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 것 또한 인지도 상승에 한몫 더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QR 코드 영상을 통해 실제 자사 디자이너가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옷과 함께 소개함은 물론 스타일링에 대한 조언을 직접 전달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인기에 박차를 가해 켈번 측은 레트로 클래식과 브리티시의 중후함을 중심으로 매시즌 중세의 한 시점을 각각 켈번화해 끊임없이 새로운 스토리를 제안할 예정이다. ‘모던 레트로’를 콘셉트로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전략적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특히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중점을 두고 패션에서 배제 할 수 없는 ‘옛날에 대한 향수’를 제안, 그 중에서도 전통성 있는 영국풍 이미지와 유럽의 중세시대 감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체성을 이어나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성의 이름이기도한 켈번은 15세기 이태리에서 사용되던 투구인 ‘바부트’를 심볼 전면에 내세워 명예롭고 용감한 남성미를 연상케 하며 중세시대 귀족의 고급스러움과 멋을 담고 있다.
한편 켈번은 오는 8일 오픈하는 청주 파비뇽을 비롯해 대전 패션월드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필두로 올 하반기 총 15개 유통망을 확보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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