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여왕' 채정안 "사실 나는 여우보다 곰에 가까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0.04 08: 02

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 출연하는 채정안이 자신의 배역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남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는 '백여우' 백여진 역을 맡은 채정안은 백여진과 자신과 얼마나 닮아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를 여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나는 곰에 가깝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짜 여우는 확실한 타겟을 정하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수단, 방법을 적절하게 행하여 그것을 쟁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나도 목표를 정하고 꿈을 꾸기는 하지만 그것을 쟁취하는 데에 필요한 많은 노력과 감정의 소모 때문에 포기할 때가 많아 여우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덧붙여 채정안은 "이 세상의 모든 여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역전의 여왕'의 백여진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보지 못한 여우로서의 삶을 살아보겠다"고 기대에 찬 웃음을 지었다.
채정안이 출연하는 ‘역전의 여왕’은 10월 1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진다. 
 
bonbon@osen.co.kr
<사진> 아바엔터테인먼트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