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vs미쓰에이, 주가상승 아이돌 '男女대결' 주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0.04 08: 16

주가상승으로 주목 받는 두 아이돌 그룹의 성대결이 예상된다.
남성그룹 비스트와 걸그룹 미쓰에이가 그들. 비스트는 포미닛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 미쓰에이는 원더걸스, 2PM 등을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아이돌이다. 두 그룹 모두 데뷔하고 단시간만에 가파른 인기상승세를 보이며 메이저 아이돌 리그에 참여할 정도로 성장하게 됐다.
특히 이번 두 그룹의 타이틀곡은 각각 '숨'과 '브리드'로, 사랑에 대한 남녀의 심정을 나타내는, 같은 의미의 제목을 지녀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컴백한 그룹은 비스트. 비스트는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알찬 컴백무대를 선보였다. 애절한 발라드곡 '주먹을 꽉 쥐고'로 무대를 시작한 후, 이번 새 미니앨범 '마스터마인드(Mastermind)'의 타이틀곡 '숨' 무대를 선보였다.
'숨'은 연인과의 이별을 두고 갈팡질팡하는 남자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곡. 이름 비스트답게 탄탄한 근육을 과시하며 남성미가 흐르는 '짐승남' 이미지를 강조했다. 터프가이를 연상케 하는 의상에 특유의 절도있는 안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클라이막스인 '빗 속 안무'는 포인트.
남성 아이돌 시장에 비교적 늦게 출사표를 던전 비스트이지만 이기광, 윤두준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에 힘을 입어 인지도를 올렸다. 이번 음반 복귀에 앞서 온, 오프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아 그 성과과 주목됐다.
미쓰에이는 지난 달 27일 발표한 미니앨범 '스텝 업(Step Up)'의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로 복귀한다. 오는 7일 엠카운트를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갖는 미쓰에이는 올해 '배드 걸 굿걸'(Bad girl Good girl)로 단연 두드러지는 활동을 펼친 걸그룹. 데뷔하기가 무섭게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유망주로 급부상, 컴백 3개월만에 팬클럽이 창단되는 등 단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는 자메이카 레게 리듬에 힙합이 결합된 곡 '브리드'를 선보이며 알록달록 발랄한 콘셉트를 선보인다. 짝사랑의 떨림을 'I can’t breathe'(숨을 쉴 수 없다)'라며 재미있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다리 찢기 등 무용같은 퍼포먼스로 인상을 남긴 미쓰에이의 이번 퍼포먼스 역시 기대의 대상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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