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 만드는 '양악수술', 이를수록 효과 높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04 09: 46

최근 연예인들의 양악수술 결과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원래 주걱턱이었던 임혁필의 모습이 신기하게도 ‘훈남’으로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탤런트 김성은 등도 양악수술 이후 훨씬 더 예뻐진 모습을 자랑하기는 했지만 남성이 이렇게 변화한다는 건 예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일이다.
양악수술이 효과가 큰 것은 틀림 없지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수술은 아니다. 양악수술을 이해하려면 수술이 가진 의미부터 알아두어야 한다. ‘양악(兩顎)’이라는 말은 두 양에 턱 악자가 합쳐진 한자어로 두 턱, 즉 위턱 아래턱 수술이라는 뜻이다. 즉 치아가 포함된 위턱뼈와 아래턱뼈의 위치를 바꿔주는 수술이다. 위턱의 뒷부분은 넣어주면서 뒤로 이동시키고 아래턱은 위로 넣어주면서 뒤로 이동시키는 두 가지 방법이 복합된 수술을 말한다.
 

양악수술은 턱뼈의 위치가 바르지 않아 생길 수 있는 모든 얼굴형을 이상적인 형태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눈에는 마치 마법의 성형수술처럼 보인다. 바깥 윤곽만 다듬는 수술에 비해서 그 변화가 크고 다양하다. 또한 뼈 전체가 움직이면서 효과를 보기 때문에 피부가 늘어질 염려가 없다.
 
원래 양악 수술은 선천적인 얼굴 비대칭이나 부정 교합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테크닉, 수술 보조 장비의 발달과 마취 기법의 발전으로 미용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양악수술이 주걱턱, 사각턱, 돌출입 등에 특히 효과가 높다고 말한다. 그러나 수술의 판단은 의사가 하는 것이므로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양악수술의 권위자인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양악수술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주걱턱, 사각턱, 돌출입 등인 경우다. 이런 경우에 가장 효과가 높다. 그러나 양악수술을 하는 것이 좋을 지 아닐 지의 판단은 의사가 하는 것이므로 본인이 결정하기 보다는 양악수술의에게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는 18세~19세, 여성은 17~18세 이후 얼굴뼈의 성장이 멈춘 이후 시술 받을 수 있다. 이왕에 수술을 결정하였다면 수술효과가 좋은 청소년기에 받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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