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은 조만간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은 4일 오전 10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자리에 참석한 남자배구 대표팀 신치용 감독은 "문성민이 조만간 합류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6일 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해외로 나갔다가 돌아온 문성민에게 본인 및 참고인 등의 진술을 청취한 후 경고조치 후 계약 연봉 전액(1억 1000만 원)을 징계금으로 부과했다.
현대캐피탈 측은 한국배구연맹에 제소를 신청했고 문성민은 현재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소속팀에서 훈련 중이다.
승선이 불확실했던 문성민의 복귀로 대표팀은 최상의 전력을 가지게 됐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춘표 집행위원장 역시 "천안 현대캐피탈로부터 문성민을 보내 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12명을 뽑아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 교체는 프랑스 전지 훈련 후 교체 이유가 있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재활 중인 최태웅에 대해서 신치용 감독은 "최태웅은 재활 상태가 좋고 의욕도 좋아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사진> 문성민=AV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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