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센스男들의 시선은 ‘남성제모’로 향한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04 15: 04

얼마 전 K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KBS 아나운서 J씨의 제모 사실이 밝혀졌다. 턱 부위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았다는 그의 말에 한 패널은 여전히 입 주위가 파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J씨는 추가 제모까지 받아야 했던 자신의 굵고 숱 많은 털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J씨처럼 남성제모를 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왜 남성제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일단 매일하는 면도에 대한 귀찮음 때문에 남성들은 제모를 선택한다고 한다. 보통 남성의 경우,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은 면도를 해야 한다. 면도하지 않은 얼굴은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매일매일 면도를 하면서도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라는 남성들이 다수다.
또 하나의 이유는 피부 건강을 위해서다. 남성수염은 발모력이 좋은 편이라 심할 경우 하루에 두 번씩 면도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잦은 면도는 피부질환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실제로 면도로 인해 상처나 모낭염 같은 피부질환에 노출되었다는 남성들이 적지 않은 편이다.

❚ 남성제모, 굵은 턱수염에도 효과적인 제모가 가능할까?
레이저 제모 시술로 면도의 귀찮음과 피부질환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났다고 해서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흔히 제모하면 여성의 겨드랑이나 팔, 다리 털 제모를 떠올리는데, 그에 비해 비교적 털이 굵은 턱수염도 제모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이러한 레이저 제모 시술의 효과는 제모 병원과 제모 기계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제모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아포지5500레이저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국 FDA의 승인으로 그 효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적은 횟수만으로 충분한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모 레이저이다.
전문의 고만영 원장은 “아포지5500레이저는 기존 제모용 레이저와 비교했을 때, 제모에 가장 적합한 파장과 펄스폭을 가진 제모 전용 레이저이다.”며 “제모 효과는 한층 높아지면서 스마트쿨 에어링 시스템으로 통증, 화상 등과 같은 부작용은 최소화되어 시술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전한다.
남성제모 부위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수염제모이다. 그 외에도 가슴, 배, 종아리 부위의 제모 시술을 선호하는 편이다. 각 부위별 털의 굵기나 양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제모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단 남성의 경우 털의 굵기나 멜라닌의 정도, 남성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성제모와는 차별화된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전문의 고만영 원장은 “남성 제모에 대해서 다소 생소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은데, 요즘에는 남성들도 피부 건강을 위해 제모 시술을 많이 의뢰하는 편이다.”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1인실에서 시술을 하거나 남성 제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병원도 많으니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전한다.
남성 제모, 더 이상 남의 일로 여길 것이 아니다. 각 부위 효과적인 제모 방법이면 귀찮음과 피부질환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깔끔하고 센스 있는 남성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아트메디클리닉 교대점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