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에서 진지하고 우직한 연기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배우 박상면이 농익은 유쾌 연기로 돌아온다.
11월 방영 예정인 화제의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극본 인은아ㆍ연출 홍석구)의 매리 아빠 ‘위대한’ 역에 박상면이 캐스팅됐다.
박상면이 맡은 역할은 매리(문근영)의 아빠 ‘위대한’ 이다. 20년 동안 혼자 딸을 키우면서 누구보다 매리를 사랑하는 귀여운 아빠 캐릭터. 그러나 순진하고 허황돼서 늘 사업에 실패하고 사기 당하는 민폐형 아빠로 1년째 쫓기는 도망자 신세다. 박상면은 딸의 결혼프로젝트를 통해 인생 역전을 꿈꾸며 극의 전개와 재미를 살려주는 활력소 역할인 ‘위대한’ 을 연기하게 된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드라마에 출연하는 박상면은 “처음 기획안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원작 만화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위대한’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신기할 정도였다”며 “하고 싶은 드라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위대한’ 과의 싱크로율 100%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최근 종영한 '제빵왕 김탁구'에서 '양미순' 의 아버지 역을 맡았던 박상면은 연이은 아버지 역할에 대해 “같은 아버지 역할이지만, ‘위대한’ 은 색깔이 다른 캐릭터”라며 “'매리는 외박 중'을 통해 그동안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박상면 만의 유쾌한 연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상면은 “힘들고 지친 중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리는 외박 중'은 최고의 제작진과 캐스팅의 면면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반기 최고의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내 방영에 앞서 대만에 사상 최고가로 사전 판매됐다.
'성균관스캔들' 후속으로 방송될 '매리는 외박 중'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중 가상 결혼생활을 통해 20대~30대가 꿈꾸고 고민하는 연애와 결혼문제를 재치 있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11월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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