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일전,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4 16: 30

"한일전은 정신적인 면에서 잘 준비하겠다".
 
'기라드' 기성용(21, 셀틱)이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질 일본과 친선 경기를 위해 4일 오후 런던발 비행기를 타고 팀 선배 차두리와 함께 귀국했다.

기성용은 공항서 가진 기자회견서 "일본과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단순한 친선 경기가 아니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일본전 각오를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 남아공월드컵 직전 가진 원정 경기서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에도 최선을 다했겠다"고 전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 기성용은 "이란전 소집 때 보다는 컨디션이 좋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일본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드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박지성 선배는 어느 포지션에 있어도 잘 하는 선수다. 감독님이 내게 원하는 것을 잘 수행하고 다른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근 소속팀 셀틱 FC에서 출장 시간을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 기성용은 "부상 선수가 많아 기회가 온 것이며 이전과 달라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사진>인천공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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