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일본전이 힘들겠지만 우리도 좋은 팀"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4 17: 05

"일본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이길 수는 없겠지만 한국도 좋은 팀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튼 원더러스)이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질 일본과 친선 경기를 위해 4일 오후 런던발 비행기를 타고 팀 선배 차두리와 함께 귀국했다.
이청용은 공항서 가진 기자회견서 "2010 남아공월드컵 직전 일본과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일전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상대팀인 일본에 대해 이청용은 "일본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이길 수는 없겠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상대를 앝보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일본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할 뜻을 나타냈다.
 
이전까지 공격쪽에 포진했던 박지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감에 따라 공격에서 이청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공격에서든 수비에서든 대표팀에서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대표팀의 전력에 대한 질문에 이청용은 "조광래 감독 부임 후 아직 장기간 합숙 훈련을 한 적이 없다. 대표팀은 점점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골이 없는 것에 대해 "골 욕심을 내기 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골 찬스가 온다면 골로 연결하겠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사진> 인천공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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