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원산지 표기 중복 실수, 허위표시 아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04 17: 35

원산지 허위표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BBQ가 “메뉴판 교체과정에서 생긴 일시적인 실수 일 뿐 허위표기는 아니다”고 밝혔다.
BBQ는 4일 “전 매장에서 정확하게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있었으나, 2010년 4월 22일경 BBQ 문정동 본점에서 관리자(점장)의 실수로 원산지를 중복으로 표시하는 실수를 했다. 법규정상 사용되는 원재료의 1개 국가만 표시하여야 하나, 수입산과 국내산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국내산에 대한 표기를 가리지 못하는 실수를 했다”고 발표했다.
BBQ의 관계자는 “허위표기라고 주장하는 순살 크래커치킨과 디본 바비큐는 전채 30여개 메뉴 중 2개 뿐이며 판매량의 90%를 점유하는 ‘후라이드/양념치킨’ 등 대부분의 메뉴에는 100%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허위표기라고 주장하는 ‘디본 바비큐’의 경우, 지금까지 국산육만 사용해 왔기 때문에 상품 설명란에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실수를 하였으나, 이는 메뉴판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며, 또한 원산지 표기를 하는 공란에 정확히 표기하였기 때문에 원산지 허위표기라 할 수 없는 것이다. 국내 수급상황이 원할해지는 10월 경에는 전량 국내산으로 교체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현장 확인 차 조사를 진행중이며 BBQ 본사는 이러한 사실을 해명하고 알려 주기 위해 적극 협조 중에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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