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퀘이크시리즈의 온라인버전 첫 챔피언은 미국의 '어메리믹스'다.
어메리믹스는 지난 2일과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 2010 그랜드파이널' 퀘이크워즈온라인 결승전에서 한국 ET 클랜을 345-322, 불과 18점이라는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메리믹스는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 하며, 최고팀인 한국팀과의 경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각자 퀘이크워즈 ET클랜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이 모여서 참가했다. 이번 WCG 대회 참가에 높은 의의를 두고 있고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대해 "관객들이 우리가 하는 게임을 흥미롭게 지켜 보는 모습이 인상 적이었다. 그들도 분명히 우리가 하는 게임을 재미있어 했을 것이라 믿는다"며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 들었다.
결승전 상대였던 한국팀에 대해서는 팀플레이 강점을 칭찬했다. 다만 개개인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특히 팀단위 경기인 퀘이크워즈온라인이 원작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작과 다른 플레이스타일이 있지만 원작 이상의 게임이다. 일부 바뀐 몇가지 요소들은 원작 이상이다. 계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퀘이크워즈 온라인이 더 보다 좋은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전세계 유저들이 조금 더 가까워 지고 게임으로 즐거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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