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은 기동력 농구를 선보이겠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7-78로 이겼다.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로 팀을 옮긴 김효범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 신선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올 시즌 기동력 부분에서 많은 신경을 썼다"면서 "기동력에 선수구성의 모든 것을 맞췄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직력이 살아나야 분명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큰 활약을 펼친 김효범에 대해 신 감독은 "김효범 김민수가 개인에 대한 기량은 좋지만 팀과의 조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해하고 잘 따라주고 있다"면서 "선수 기용폭은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많은 부분 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서 여러가지면에서 확인을 하게 됐다"면서 "보완할 점은 분명히 있다. 시즌 개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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