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새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이하 동해야)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동해야'는 전국기준 17.2%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1위는 MBC '황금물고기'(19.1%)가 차지했다.
'동해야'는 40여 년 전 미국으로 입양되어 간 9세 정신연령의 여인 안나(도지원 분)와 그 아들 동해(지창욱 분)가 한국으로 돌아와 친부를 찾는 사연을 그린 작품. 4일 첫 회에서는 안나 동해 새와(박정아 분) 동이(오지은 분) 등 주요 캐릭터들을 묘사하며 명랑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전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의 평균시청률(20.5%)에도 못 미치는 시청률 성적을 안으면서 동시간대 경쟁작 '황금물고기'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최근 연장 방영을 결정한 '황금물고기'는 뒷심을 발휘하며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동해야'는 전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의 바통을 이어받자마자 '황금물고기'에 추월을 당하면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됐다. 과연 일일극 판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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