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자녀들, 헝가리서 '학교' 다닌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05 08: 05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5)의 자녀들이 헝가리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이들 가족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터전을 잡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신작 영화 ‘머니볼(Moneyball)’ 촬영 차 미국 보스턴에 머물고 있는 브래드 피트를 대신해 아이들을 맡게 된 졸리는 감독 데뷔를 앞두고 현재 헝가리에 체류 중이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졸리가 최근 매덕스, 팍스가 다닐 만한 프렌치-아메리칸 스쿨을 알아봐달라고 (내게) 요청했다. 다음 주부터 (아이들의) 등교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학교에는 병설 유치원도 딸려 있어서 자하라와 샤일로 역시 (오빠들과 함께 유치원에) 다니게 된다”고 덧붙였다.
졸리의 자녀 사랑은 무척이나 유명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 자랑을 빼놓지 않을 정도로 모성애 강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최근 미국 잡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는 “매덕스는 굉장히 똑똑하다. 역사에 능통하고 학교생활에도 열심이다. 작가가 되거나 세상을 여행하며 많이 배우길 원한다. 자하라는 특이한 목소리를 가졌고 무척이나 우아하다. 샤일로는 웃긴 아이다. 아마 당신이 만났던 사람 중에 가장 활동적인 인물로 꼽힐 거다. 그리고 녹스와 비비안은 천상 남자와 여자 스타일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새로운 주거지로 옮기면서 그녀가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아이들의 편의이지만 졸리는 부다페스트 지역 관계자들과 융합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계자는 “그녀가 이사 예정지의 인근 이웃들을 일일이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졸리를 보고 놀란 이웃집 주민들은 마치 그녀를 처음 보기라도 한 듯 졸리의 소개 멘트를 들으며 즐거워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한편 졸리-피트 커플은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9), 둘째 아들 팍스(7), 셋째 딸 자하라(5)와 이들 사이에서 얻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4), 쌍둥이 녹스(2)와 비비안(2)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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