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잡을 영화 없나…박스오피스 '승승장구'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05 08: 10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인기를 따라올 자가 없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9월 16일 개봉한 ‘시라노;연애조작단’은 4일 3만 631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82만 5507명으로 200만을 눈앞에 뒀다.
‘시라노’는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무적자’(누적관객수 144만 8142명), ‘레지던트이블;끝나지 않은 전쟁 3D’(113만 8636명), ‘슈퍼배드’(89만 2090명), ‘퀴즈왕’(56만 2662명), ‘그랑프리’(16만 6454명)에 비해 월등히 앞섰다.

‘시라노’보다 뒤늦게 개봉한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나 정통코미디 영화 ‘방가?방가!’역시 ‘시라노’의 인기에 미치지 못했다.
개봉 초만 해도 확실한 대박을 자신하지 못했던 ‘시라노’는 꾸준한 입소문과 평점 덕분에 2주 가까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당분간 ‘시라노’의 이러한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봉 중인 영화 중 ‘시라노’를 제치고 새롭게 흥행에 성공할 영화가 나올지 미지수고,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가 ‘시라노’를 제칠 수 있을지도 두고 볼 일이다.
10월 7일에는 서극 감독, 유덕화 주연의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 ‘맘마미아!’의 여주인공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하는 로맨틱 멜로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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