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이 가인의 솔로데뷔곡 ‘돌이킬 수 없는’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인의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는 “존경받는 뮤지션 윤상과 ‘아브라카다브라’의 이민수 작곡가가 만났다”면서 “오는 8일 발표되는 가인의 솔로곡 ‘돌이킬 수 없는’은 윤상과 이민수의 합작품”이라고 5일 밝혔다.
2003년 미국 유학을 떠나 보스톤 버클리음대를 거쳐 NYU대학원 뮤직테크놀러지 학과를 졸업한 윤상은 최근 국내 음악계로 복귀, 가인에게 솔로 타이틀곡 ‘돌이킬 수 없는’을 선사했다.

평단과 동료가수, 대중으로부터 고급스럽고 앞서가는 음악으로 인정받는 그가 가인의 솔로 활동에 큰 힘을 실어준 것. 그는 동방신기 등 몇몇 댄스가수와 같이 작업한 적은 있지만, 댄스가수가 윤상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삼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여기에 ‘아브라카다브라’ 드림팀으로 불리는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힘을 실었다.
이민수 작곡가는 소울 풍의 음악을 해오던 브아걸에게 ‘러브’ 등 일레트로닉 음악을 권하며 지금의 음악색깔을 만들어준 작곡가로, 지난해 지누와 함께 ‘아브라카다브라’를 작곡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있다. 이후로 ‘사인’, ‘맘마미아’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내가네트워크는 “이같이 서로 다른 음악가가 만나, 기존 아이돌 가수와는 완전히 다른 고퀄리티 음악을 탄생시켰다”면서 “아티스트와 아이돌의 만남이 큰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윤상은 “지난해부터 브아걸을 비롯해 이민수 작곡가-김이나 작사가를 유심히 봐왔는데 이번에 함께 작업하게 돼 즐거웠다”면서 “‘돌이킬 수 없는’은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의 노래인데, 가인의 보이시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져 흡족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가인은 지난 4일 공개된 1차 티저를 통해 사막 위 격렬 댄스씬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6일 2차 티저를 공개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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