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이효리-커피는 신민아, 광고모델 '효과 컸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0.05 15: 19

소주하면 이효리, 차음료엔 전지현, 커피하면 신민아가 광고 모델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는 대중들의 반응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0일 발간된 20대 트렌드 리포트 <COLA> 10월 호 '음료 편'에 따르면 20대들이 '제품 이미지와 광고 모델의 매치가 가장 잘 이루어진 소주 브랜드?'에 '처음처럼'의 이효리가 34.3%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참이슬'의 이민정(18.2%), 3위 '제이'의 신민아(17.5%)가 랭킹되었다. 
또한 건강과 몸매를 생각하는 20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차음료 부분에서는 '17차'의 전지현이 45.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로는 '블랙빈 테라피'의 이효리, 성유리(13.5%), 3위에는 '옥수수수염차'의 황정음(9.8%)이 뒤를 이었다. 커피 음료에서는 'T.O.P'의 신민아와 원빈이 55.7%로 선두를 달렸으며 2위에 '맥심'의 임수정 & 정우성(8.2%), 3위에 '프렌치카페'의 강동원(6.5%)이 올랐다. 

실제 광고 모델 인지도에 따라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차음료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좋은 제품, 20대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차음료,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웰빙 차음료 부분에 전지현의 17차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커피 음료 역시 이미지가 가장 좋은 커피 브랜드에 T.O.P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트렌드 보다 정통성과 충성도를 중시하는 소주 브랜드의 경우 광고 모델에 대한 인지도와는 달리 가장 즐겨마시는 소주 브랜드로 참이슬 프레쉬가 33.1%로 높은 이용율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실제 <COLA>에서 실시한 '20대에게 술이란?' 질문에 많은 이들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매개체' '대화보조제' '사람들과 소통을 나누는 수단' '대학 가면 먹는 물' '물이 동성 친구라면 술은 이성 친구' 등 인적 교류를 위한 수단과 관련된 글을 남기면서 트렌드나 유행보다 시대를 초월한 감성에 호소하는 브랜드 파워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COLA> 발행을 담당하고 있는 케이에스앤파트너스 이근상 대표는 "20대 마케팅에 한가지 정답이란 없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야 하는 것. 트렌드, 감성, 건강 등 다양한 요소가 접목된 음료 시장을 준비하며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COLA>를 통해 20대들의 사고를 엿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엠넷이 운영하는 20대 트렌드 집단 M Spiriters 1500여 명이 직접 설문에 참가하는 <COLA>는 올 2월에 창간해 매달 20일 발간되고 있다. 10월 20일 발간되는 11월호는 'Multi shopper'를 주제로 다룬다.
 
issue@osen.co.kr
<사진> COL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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