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할리우드 진출이 최종 목적지 아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05 16: 37

배우 정우성이 “할리우드 진출이 배우로서 최종 목적지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검우강호’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우성은 해외 진출로 중화권 영화를 선택했는데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질문을 받았다.
정우성은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며 “동양인이기 때문에 동양이 주류가 되는 사회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에 가려면 지금 제가 갖고 있는 것 말고 다른 기량 예를 들면, 성룡이나 이연걸처럼 무술의 고수가 돼야 지속적으로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캐릭터에 따라서 주인공이냐 주인공이지 않느냐 중요성이 갈라진다. 캐릭터가 좋으면 조연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배우로서 할리우드가 최종 목적지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우삼 감독과 정우성, 그리고 양자경이 의기투합한 영화 ‘검우강호’는 슬픈 운명의 굴레에서 얼굴도 이름도 버리고 복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정우성)의 천하를 뒤흔든 복수극을 담는다. 오우삼 감독이 만들어 내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액션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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